자생의료재단, 청소년 대상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4-25 14:35:45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청담중학교 학생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함께 침치료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이날 청담중 학생 20명은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론 강의 시간에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한의학의 원리와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는 등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침과 부항, 추나요법 등의 한방 치료법도 체험했다. 인체 모형에 침을 놓고 자신의 몸에 직접 부항 치료를 실습하며 한방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며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설명할 때 학생들이 원리와 치료 효과를 궁금해하며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춘기 전후로 빈발하는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증)에 대한 검사도 이뤄졌다. 의료진은 직접 학생들의 척추 위치를 확인하며 배열을 살피고,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점검하는 등 올바른 성장과 건강 증진에 힘썼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자생한방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캐피탈, 연말 맞이 장애인 거주 시설 '쿠키 선물 세트'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B캐피탈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한 쿠키 선물 600세트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루도비꼬집 등 13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전달했다. 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문구류, 커피 드립백, 쿠키 등을 생산하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

2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3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