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KT 등 IT업계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이 이어지고 있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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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카카오 측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글쓴이는 이름 외 다른 신상 정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삼성전자 본사에 경찰관을 투입해 주요 지점의 CCTV를 살펴보는 등 확인한 끝에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 건물 전체에 대한 수색 대신 순찰 강화 등의 조처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전자 역시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경찰 수색 결과 별다른 이상 없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신고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쯤 KT 고객센터에는 “성남 분당구 정자동 KT 분당사옥에 사제 폭탄 40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접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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