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언스, 日 1위 '라쿠텐' 입점 확정...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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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Qoo10)서 '진동클렌저' 등 주력 제품 시장성 검증 완료
2월 라쿠텐 브랜드관 공식 오픈, 일본 메인스트림 시장 본격 공략
뷰티 디바이스 넘어 생활가전까지... 'K-라이프스타일' 표준 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라이프스타일 가전 기업 멜리언스(MELIENS)가 일본 오픈마켓 '큐텐(Qoo10)'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최대 쇼핑 플랫폼 '라쿠텐(Rakuten)'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멜리언스는 오는 2월 라쿠텐 브랜드관 오픈을 확정 짓고, 일본 내 유통망을 대폭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멜리언스가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체질 개선을 이루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멜리언스는 앞서 일본의 주요 이커머스 채널인 큐텐에 먼저 진출해 시장성을 테스트했다. 주력 제품인 '실리콘 진동클렌저'는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가성비와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초기 진입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온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바이스"라는 입소문을 타며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은 것이다.

이번 라쿠텐 입점은 멜리언스가 일본 주류(Mainstream)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신호탄이다. 멜리언스는 큐텐에서의 성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쿠텐에서는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보풀제거기, 여행용 멀티어댑터 등 생활가전 카테고리 전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제품 하나를 파는 것이 아니라, 멜리언스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 현지 물류 시스템과 CS(고객 응대) 프로세스도 현지 눈높이에 맞춰 고도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멜리언스는 단순 제조 기반의 중소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딩과 기획력을 갖춘 글로벌 하우스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향후 동남아 및 북미 시장 진출 시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멜리언스 최성일 대표는 "큐텐에서의 성과는 우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며, "2월 라쿠텐 진출을 기점으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격적인 해외 영업과 마케팅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멜리언스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차기 성장 동력이 될 신규 디바이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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