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뷰티 어뮤즈, 글로벌 매출 2배 성장…유럽·러시아가 절반 견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15:27: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뮤즈는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총 24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지난해 하반기 신규 진출한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해당 지역 매출은 글로벌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어뮤즈는 올해 공격적인 해외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듀파워 비건 쿠션’과 베스트셀러 제품인 ‘듀 틴트’, ‘젤핏 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리테일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 뷰티’를 테마로 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파리 전역으로 정식 매장 입점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인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 마그닛 등 전국 600여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큰 시장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캐나다에서는 고급 백화점 홀트 렌프류(Holt Renfrew)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거점을 확대한다. 어뮤즈는 지난해 홀트 렌프류에 입점한 K-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11월 출시된 홀트 렌프류 어드벤트 캘린더에 ‘듀 틴트’가 포함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태국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현지화 마케팅과 함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정체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핵심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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