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명동에 300평 규모 ‘무신사 스토어’ 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5:36: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오는 30일 서울 중구 명동 상권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무신사는 지난해 3월 개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점을 바탕으로, 이번 편집숍 출점을 통해 명동 상권 내 오프라인 거점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사진=무신사]

 

최근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며 대표적인 쇼핑 관광지로 재부상하고 있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지난해 전체 거래액 가운데 약 55%가 외국인 고객 매출로 집계되며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입점 브랜드 110여 개 중 80% 이상을 국내 브랜드로 구성하고, K-패션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설계했다.

 

이번 명동점에는 ▲미드나잇 무브 ▲애즈유아 ▲오버듀플레어 ▲투에투아 등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입점하는 브랜드를 포함해 ▲나이스고스트클럽 ▲미세키서울 ▲배드블러드 ▲허그유어스킨 등 무신사 스토어 인기 브랜드가 함께 선보인다.

 

전 매장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적용해, QR 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 실시간 재고, 상품 후기, 스타일링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부는 ▲무신사 킥스(신발) ▲영(Young) ▲걸즈(Girls) 등 고객 취향을 반영한 테마형 큐레이션 존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가방과 모자 등 잡화를 판매하는 ‘백앤캡클럽(BAG&CAP CLUB)’ 존으로 특화 운영한다.

 

무신사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여성 고객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드블러드’ 브랜드 팝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26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이며, 전 상품에 대해 10% 오프라인 추가 할인과 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 당일인 30일에는 30만 원 상당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명동 상권 내 식당, 카페, 바 등 지역 매장과 제휴해 쇼핑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명동 F&B 가이드’를 공개하고, 다음 달 22일까지 제휴 매장 9곳을 이용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 세계 관광객이 K-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과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통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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