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주조장, 국제 사케 품평회서 동상 수상... 막걸리로 수상은 처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5:50:4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양조장인 ‘성수주조장’이 ‘국제 사케 품평회(International Sake Challenge)’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해당 대회에서 한국의 막걸리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품평회는 준마이긴조, 다이긴조, 발포주, 프리미엄 등 총 7개 카테고리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성수주조장은 비사케 주류 카테고리인 ‘프리미엄’ 부문에 딸기 막걸리를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 업력, 고객의 평판 등 다양한 평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 성수 주조장, 국제 사케 품평회서 동상 수상

특히 성수주조장은 올해 수상 업체 가운데 유일한 해외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30여개 국가 1000여 종의 주류가 출품됐다.

성수주조장은 1925년에 설립된 ‘장수 기업’이다. 합성 첨가물이나 감미료 없이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딸기 막걸리’는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4월의 진안 딸기를 생으로 첨가해 딸기 본연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구현한 최고급 딸기 막걸리로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환용 성수주조장 총괄이사는 “당사는 막걸리의 품질을 위해 전통 발효 기술을 고수하는 한편 최첨단의 양조설비를 갖추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계기를 만든 만큼 앞으로 세계 무대로의 확장을 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수주조장의 성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선향 진안군청 주무관은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도 민-관이 협업하여 이뤄낸 성과에 만족한다”며 “성수주조장이 앞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사케 품평회(ISC)는 매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케 품평회로, 전 세계에서 생산한 사케와 비사케 주류들이 출품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가 품질 중심의 경영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하는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 대표는 2024년 취임 이후 품질경영을 강화하고 최근 3년간 매출이 32% 증가하는 등 경

2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5988억원 전년비 2.2% 증가…타이어 매출 역대 최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타이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타이어 사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5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

핫한 중국 여행…교원투어, 프리미엄 패키지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원투어가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확대에 나섰다. 역사·문화 관광과 도시 관광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통해 중국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6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4분기 중국 상품 예약 건수는 출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4분기 전체 예약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