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가 무대로…앰배서더 서울 풀만, '앰버드' 세계관 키운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5:53:25
숙박객 사로잡는 '세계관 마케팅'…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새로운 실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공식 마스코트 ‘앰버드(Ambird)’의 서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다. 단순한 캐릭터 전시를 넘어 호텔의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인형극 형태로 풀어내며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호텔 로비에 인형극장 콘셉트의 공간 ‘앰버드 시어터(Ambird Theater)’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 앰배서더 서울 풀만, '앰버드' 세계관 키운다.

호텔은 기존 로비 내 ‘앰버드 존’을 통해 앰버드의 세계관을 소개해왔다. 앰버드 존은 우주여행 중 수집한 굿즈를 전시한 ‘앰버드 플래닛’과 계절별 플라워 연출을 적용한 ‘앰버드 가든’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새 단장한 앰버드 시어터는 오페라 극장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무대 공간과 티켓 박스 등을 배치해 고객이 한 편의 인형극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앰버드의 탄생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는 3~4개월 간격으로 순차 공개된다. 전체 콘텐츠는 총 4개 장으로 구성되는 서사형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앰버드는 우주 행성 ‘금수성’을 여행하던 중 지구에 불시착한 캐릭터다. 1955년 문을 연 국내 최초 민영호텔 ‘금수장’에서 투숙객들에게 새소리를 들려주던 고객 서비스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금수장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전신이다.

호텔은 앰버드 시어터를 통해 호텔의 역사와 브랜드 정체성을 캐릭터 콘텐츠와 연결하고, 세계관을 다양한 형태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굿즈, 소셜미디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도 넓힐 방침이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텔은 오는 17일까지 앰버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첫 무대를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과 ‘더 킹스’ 주중 런치·디너 2인 식사권, 앰버드 굿즈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즌별 포토존 인증 행사와 소셜미디어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이 앰버드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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