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단속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 파악 중"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6:06:32
  • -
  • +
  • 인쇄
체포된 450명 중 30명 한국인…ESTA 무비자 소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측이 입장을 표명했다.

 

▲미 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현장.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인원들의 안전과 신속한 구금해제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 당국과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통역 및 변호사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4일(현지시간) 오전 조지아주 서배나 엘라벨에 위치한 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현장에는 수백 대의 법집행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체포된 약 450명 중 현지에 출장 간 한국인 관계자들도 30명 이상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CE는 현장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 소속 불법 체류 일용직 노동자를 체포 및 구금하는 과정에서 근로할 수 없는 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들도 함께 체포했다.

 

한국에서 출장 간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 참석이나 계약 등을 위한 비자인 B1 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 현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역시 ‘체류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사람 중 상당수는 추가조사를 위해 조지아주 폭스턴에 위치한 ICE 시설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은 재미 한인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한국인들이 구금된 시설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 100만 관람 기념행사 성황
[메가경제=이준 기자] ‘어머니 사랑’을 조명해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애를 증진해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이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와 주관사 멜기세덱출판사가 이를 기념해 21일 ‘100만 개의 스토리’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달 7일 전주에 이어 두 번째다.

2

"배가 자꾸 불러온다면 의심 필요"…난소암, 초기 진단이 예후 결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Silent Cancer)'으로 불린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처럼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과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하는 만큼, 증상에 대한 경각심과 고위험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3

"섬에도 의사가 온다"…일동 새로엠에스, '비대면 섬 닥터' 승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계열사 새로엠에스가 도서·어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사업에 참여한다.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의료기관·약국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엠에스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어촌 복지 버스(어복 버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