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첫 주말 4만명 몰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20:23:2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이 개장 직후 흥행을 기록했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개장 첫 주말 동안 입장을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다.

 

▲ [사진=무신사]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약 9억 원에 달했다. 특히 오픈 이틀째인 25일 하루 거래액이 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초기 흥행세가 두드러졌다. 주말 동안 판매된 상품 수량도 약 2만6천 개에 이르렀다.

 

구매 지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10만 원을 상회했으며, 주문당 평균 구매 수량도 2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의 흥행은 온라인으로도 확산되며 같은 기간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해당 매장은 약 200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2층에는 ‘무신사 뷰티’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섰고, 4층에는 ‘푸드가든’이 마련돼 식음료(F&B) 콘텐츠를 강화했다.

 

체험형 콘텐츠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웰컴 기프트 벤딩 머신, 뷰티 가챠, 유니폼 마킹 서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 유입을 견인했다.

 

고객 구성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여성 구매 비중은 51%로 남녀 고객이 고르게 분포됐으며, 10~20대 비중은 52% 이상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구매 비중은 약 23%, 비회원 구매 비중은 30%에 달해 신규 고객 및 관광 수요 유입 효과도 나타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체험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성수동을 대표하는 패션·뷰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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