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에 빠진 남성 잡는다"…신세계인터 맨온더분, 청담 플래그십서 '빈티지 마켓'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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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취향 소비를 중시하는 남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맨온더분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맨온더분 청담'에서 국내외 유명 빈티지 숍과 협업한 '청담 빈티지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문을 연 맨온더분 청담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맨온더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시형이 어린 시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험한 플리마켓의 감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현지 빈티지 문화를 청담 플래그십의 프리미엄 분위기에 맞게 재해석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희소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빈티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빈티지 숍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발굴하는 경험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명품 시장은 2025년 2100억달러(약 310조원)에서 2030년 3600억달러(약 53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빈티지 마켓에는 럭셔리 빈티지 워치 컬렉터 '용정콜렉션', 빈티지 아이웨어 전문점 '올드굿띵즈', 빈티지 커스텀 아티스트 '디디에르', 미국 LA 기반 빈티지 스토어 '실버 레이크 마켓'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빈티지 시계 50여 점과 빈티지 아이웨어 40여 점, 맨온더분 빈티지 특별 컬렉션 15종을 한정 판매한다. 맨온더분을 위해 엄선한 빈티지 제품과 미국에서 들여온 주얼리를 선보이는 트렁크 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 고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성인 방문객에게는 미국 버번 위스키 '믹터스(Michter's)'를 활용한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며, 빈티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에코백과 스티커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포토부스도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최근 남성 고객들도 패션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안목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국내외 감도 높은 빈티지 숍을 엄선한 만큼 고객들이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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