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몰리자 치킨도 터졌다”… 제너시스BBQ 그룹, 명동·홍대 매출 34%↑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6:13:3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BBQ가 서울 주요 상권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BQ는 6일 명동과 홍대 등 서울 핵심 상권의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권별로는 홍대가 61.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명동 역시 25.8% 증가했다.

 

▲ [사진=BBQ]

 

이와 함께 성수동, 강남, 잠실 등 주요 관광 상권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외국인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30~4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확대하며 내점 고객 접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가파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47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중국(145만명), 일본(94만명), 대만(54만명)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유럽 등 장거리 관광객 유입도 확대되며 관광 상권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K-치킨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 역시 매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식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은 해외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한식 1위로 나타났다.

 

메뉴별로는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뿜치킹 등 순살 치킨이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떡볶이·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BBQ는 지난달 20일 중동사태와 더불어 원부재료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치킨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서울 주요 상권 중심의 대형 매장 확대 전략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맞물리며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핵심 상권 중심으로 공간 및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K-치킨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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