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4년 414만 1791대 판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1-03 16:18:25
  • -
  • +
  • 인쇄
내년 HEV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 5,010대, 해외 343만 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 1,7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현대차는 2025년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 4,000대 등 총 417만 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24년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대비 7.5% 감소한 70만 5,0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만 1,656대, 쏘나타 5만 7,355대, 아반떼 5만 6,890대 등 총 19만 858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7만 7,161대, 투싼 5만 5,257대, 코나 2만 8,459대, 캐스퍼 4만 1,788대 등 총 24만 5,241대 판매했다.

상용차는 6만 9,267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 1,118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1만 1,373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 6,864대가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 5,854대, GV80 3만 9,369대, GV70 3만 4,469대 등 총 13만 674대가 팔렸다.

◆ 해외판매, 343만 6781대...차세대 HEV 등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

현대차는 2024년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대비 0.5% 감소한 343만 6,78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은 전기차 캐즘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HEV 모델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함과 동시에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12월 국내 6만 1,323대, 해외 26만 8,73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만 59대를 판매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교촌치킨, 시각장애 특수학교 ‘광주세광학교’에 점자 교구재·치킨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는 광주광역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에 점자 교구재 165세트를 전달하고,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소스 바르기 체험·치킨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말에 진행된 전달식에는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 권연희 광주세광학교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교촌의 사회공

2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18회 해운대구 자원봉사대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4일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제18회 해운대구 자원봉사대상’에서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상 수상자 가운데 기업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유일하다. ‘해운대구 자원봉사대상’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헌신한 개인, 단체 등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시상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3

‘주토피아 2’ 4DX 글로벌 흥행 질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4DX 특별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CGV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글로벌 4DX 평균 객석율이 40%를 넘어서는 등 개봉 직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중국에서의 열기가 두드러졌다. 중국 4DX 객석율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