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미국산 계란 4만5천 판 단독 판매…설 물가안정 나선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6:20:43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3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천 판을 한 판 5990원에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는 취지다. 서귀포점은 제외된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특란 30구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7,229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특란 평균가 대비 17%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제한했다. 오는 31일 1차 물량 약 3만6천 판을 선착순 판매한다.

 

▲ <사진=홈플러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 시범 수입을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수입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설 연휴를 약 2주 앞두고 판매에 나선다. 수입 계란은 5일간의 검역과 위생 검사 이후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2021년과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 물량을 단기간에 완판한 바 있다. 2023년 판매한 스페인산 계란 역시 입고 3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 몇 년간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수입 계란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연중 다양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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