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무상 코딩 캠프 '주니어랩 5기' 성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6:32:01

[메가경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Junior Lab) 5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 차수인 6기부터 모집 대상을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된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IT 기업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택시기사 가족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번 5기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도입된 ‘AI 드론 경로 최적화 게임’은 코딩을 통해 드론의 이동 경로를 설계하며 AI의 작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로봇 동작 코딩을 활용한 ‘로봇 씨름 대회’, 센서 기반 주행 성능을 겨루는 ‘라인트레이서 릴레이 게임’ 등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활동이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개발자들이 참여한 ‘멘토링 콘서트’도 호응을 얻었다. ‘AI가 변화시킬 10년 후 개발자의 미래’, ‘SNS 알고리즘 속 서버 개발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현직 개발자들이 진로와 직무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구현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열렸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과 함께 지속적인 학습을 돕기 위한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가 제공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을 비롯해 택시기사 의료비 지원, 모빌리티 종사자 선행을 조명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주니어랩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모빌리티 종사자들과의 상생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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