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초정탄산수’, 다음달 중국 시장 첫 진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6:32:1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일화가 국내 최초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를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현지 프리미엄 탄산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화는 초정탄산수가 최근 중국 정식 수입 통관 절차를 마치고 오는 4월 초부터 현지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20만 개로, 250ml 캔 제품과 350ml 페트(PET) 제품으로 구성됐다.

 

▲ [사진=일화]

 

1972년 출시된 초정탄산수는 충북 청원 초정리 광천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 탄산수 브랜드다. 해당 광천수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청량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초정탄산수는 국제 품평회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과 함께 ‘제로 슈거’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산업 리서치 종합 포털 중옌망(中研网)에 따르면 중국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1050억 위안에서 2024년 1280억 위안으로 21.8% 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2027년 23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반 탄산음료의 대안으로 탄산수 등 무가당 음료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일화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상하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초정탄산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해당 파트너사는 한국 식품 수입 경험을 보유한 업체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초정탄산수의 중국 시장 첫 정식 진출 사례이자, 맥콜과 일화차시에 이어 세 번째 중국 시장 진출 제품이다. 일화는 맥콜, 일화차시, 초정탄산수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RTD(Ready-To-Drink)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중국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일화 관계자는 “초정탄산수는 오랜 브랜드 헤리티지와 깔끔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맥콜, 일화차시와 함께 프리미엄 RTD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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