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힘주는 삼진제약…‘풀베서드주’로 처방 선택지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6:36:55
국내 유방암 다수 차지하는 HR+/HER2- 환자군 겨냥
내분비요법 이후 질환 진행 환자에도 병용요법 활용 가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진제약이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 영역에서 처방 선택지를 넓힌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은 물론 주요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까지 활용 가능한 치료제를 선보이면서다.

 

삼진제약은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를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풀베서드주의 주성분은 풀베스트란트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 계열 약물이다.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 [사진=삼진제약]

 

풀베스트란트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표적으로 분해·제거하는 기전을 가진다. 기존 호르몬 요법에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로 평가된다.

 

풀베서드주는 국내 유방암 환자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HR+/HER2- 환자군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을 의미한다.

 

적응증도 비교적 폭넓다. 폐경 전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1차 단독 투여가 가능하며, 내분비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주요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병용 가능한 CDK4/6 억제제에는 팔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리보시클립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처방 현장에서는 환자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성분인 풀베스트란트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가 확인된 성분이다. 내분비 치료 경험이 없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FALCON 3상 임상에서는 대조군인 아나스트로졸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차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 진행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NFIRM 임상에서는 질병 진행 위험 감소와 전체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풀베서드주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단독 투여는 물론 CDK4/6 억제제와의 병용까지 활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라며 “검증된 성분을 바탕으로 처방 현장의 다양한 치료 전략에 보탬이 되고,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제품 공급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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