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한그릇'에 BBQ 입점···1인분 치킨 시대 개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7:23:14

[메가경제=정호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BBQ가 황금올리브치킨 등 인기 메뉴의 1인분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그릇에서는 이날부터 BBQ '미니콤보세트', '황올반마리세트' 등을 1인분으로 만든 세트 메뉴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배민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배달비와 메뉴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BBQ의 한그릇 판매는 서울 지역에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역 확대, 기간 연장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한그릇은 소량의 배달 음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1인분 특화 서비스다. 1인 가구 확대 등 소량의 음식만 배달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소주문금액을 없애고, 메뉴 탐색과 주문 과정도 대폭 간소화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이달부터 운영 지역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주문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월 셋째주 한그릇 주문 건수는 5월 첫주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11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 단체와 1만원 이하 주문 금액에 대한 중개이용료 면제 및 배달비 지원,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의 차등 지원 등 소액주문 업주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방안에도 합의했다.

 

한그릇 확대와 업주 부담 완화에 이어 BBQ의 입점으로 한그릇 이용 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배민과 BBQ는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매치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오늘은 치킨으로 바르샤' 프로모션을 지난 20일부터 한달 간 진행하는 등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협업을 극대화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치킨은 대표적인 국민 배달음식임에도 원재료 특성상 1인분 주문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BBQ의 한그릇 입점으로 본격적인 '1인분 치킨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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