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헌혈버스' 제작에 ‘임원 기부금 100억’ 후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12 17:31:04
노후 헌혈버스 10년간 신형 교체 비용 지원

삼성은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달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부금 100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신형 헌혈버스 제작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삼성 CI]

 

우리나라 헌혈 횟수는 지난 2017년 이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며 단체헌혈 등이 급감했다. 이 중 단체헌혈을 헌혈버스를 이용하며 전체 헌혈 획수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전국 15개 혈액원에 94대의 헌혈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매년 10여 대가 노후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현재 한 해 6대 정도만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삼성 임원들의 기부금을 이용해 노후한 헌혈버스를 향후 10년간 해마다 4대씩을 신형으로 교체해 전체 헌혈버스의 가동률과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 임원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혈액 부족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매년 삼성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뜻깊은 마음을 담은 이번 기부금은 헌혈 버스 제작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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