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美 바이오기업 키네타에 지분 투자…CMO 사업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05 17:43:45
  • -
  • +
  • 인쇄
200만 달러 규모 투자, 지분 1.56% 취득

휴메딕스가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R&D) 기업 키네타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 안건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총 200만 달러로, 휴메딕스는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게 된다.
 

▲ [휴메딕스 CI]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개발‧상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휴메딕스는 현재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생산 예정인 유방암 항암제 비스타를 비롯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와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시애틀에 설립됐다.


최근 글로벌 제약 전문 매체 파마 테크 아웃룩(Pharma Tech Outlook)에서 선정한 지난해 면역치료제 회사 톱 10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키네타는 과거 화이자, 제넨텍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킬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면역항암 신약에 대한 국내 상업화 협력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네타의 CEO 숀 박사는 “키네타가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시험이 예정된 만큼 양사 간의 시너지도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일

2

쿠팡,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중소기업 물류 협업 출범식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오늘(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

3

롯데칠성음료,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롯데칠성음료의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7년 만에 제작된 총 2분25초 길이의 기업 PR영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영상에는 세대별, 나라별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