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하고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영 리더들에게 격려를 전하고자 한다. 초대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하고, 친환경경영 및 상생경영을 강조하며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 우리 세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라는 선정 사유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수상자인 김슬아 대표와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포함한 재단 이사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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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에 열린 제1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 2번째가 초대 수상자인 김슬아 (주)컬리 대표. |
김슬아 대표는 “5년 전, 맛있는 음식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시작했던 마켓컬리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기쁘고 더불어 책임감도 커진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의 젊은 도전가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켓컬리를 이용해 주시는 600만명의 회원과 마켓컬리를 사랑받는 서비스로 만들어 준 임직원들이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포니정 혁신상, 학술지원,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혁신상과 같이 분야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만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한해 젊은 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한다는 의미를 더했으며, 인당 5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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