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두산그룹은 박지원 부회장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23'를 찾아 미래 사업방향을 모색한다고 26일 밝혔다.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사진=두산 제공] |
박 부회장은 이번 MWC 테마 가운데 하나인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에 주목해 로봇, 모빌리티, AI,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의 발전상을 살피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설된 '지속성장혁신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그는 사업 고도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미국 CES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을 찾은 데 이어 이번 MWC에도 직접 방문해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 뒤 현지 전략컨설팅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특히 디지털 전환(DT)에 매진하며 전통 제조업 현장에 빅데이터, 기기 간 데이터 전송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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