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8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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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1회용컵 보증금 제도’전담은행 선정
신한 쏠(SOL)통한 1회용컵 보증금 간편 반납ㆍ사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

정부의 친환경 및 탄소중립을 위한 ‘1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자금관리 전담 파트너 은행으로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통한 1회용컵 보증금 간편 반납ㆍ사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정복영)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1회용컵 보증금 운영에 관한 제반 금융업무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서 열린 ‘빈용기 및 1회용컵 보증금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신한은행과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의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정복영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전담 팀을 구성해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함께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의 보증금 관리 시스템 및 ‘소비자 전용 보증금 앱’ 개발을 지원하고 신한 쏠(SOL)에도 동일한 기능을 탑재해 1회용컵을 편리하게 구매ㆍ반납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공기관 자금관리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 환경 보존 및 ESG 관점에서의 책임의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증금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할 수 있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됐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하 COSMO)는 유리병, 1회용 컵 등의 회수ㆍ재사용 및 재활용을 촉진해 환경보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 설립된 보증금 제도 전문 수행기관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6월 10일부터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컵 반환 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1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되며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는 제도의 주체로 1회용컵 사용량을 억제하고 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진옥동 은행장은 “시대의 핵심가치인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보증금 반환 플랫폼을 통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패러다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 이사장은 “유럽 등 많은 국가들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COSMO와 신한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차별화된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기반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전략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중이며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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