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동반 하락세 '지속'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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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번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세에 대한 불안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9일~13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2원 하락한 1654.8원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 <사진=연합뉴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4달러 오른 81.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오른 96.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4원 하락한 1714.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8원 하락한 1619.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2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83.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내리며 7주 연속 하락했다.

 

주유소를 이용하는 30대 고객 A씨는 "최근 주유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기에 이 흐름이 계속될 것 같다"며 "원유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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