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00 IT’, 순자산 1조 돌파…AI 인프라 수혜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09: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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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수익률 89.86%…IT 밸류체인 전반 투자 성과 반영
HBM·MLCC·ESS 등 AI 인프라 수혜 산업에 분산 투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 1339억원이며, 연초 이후(YTD) 수익률은 89.86%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중심의 투자 범위를 넘어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고다층 기판(MLB),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IT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200 IT ETF’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정보기술 섹터에 해당하는 15개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22.10%) ▲삼성전자(19.82%) 등 HBM 중심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기(11.56%) ▲삼성SDI(10.27%) ▲이수페타시스(2.21%) 등이다.

AI 서버 확대에 따라 MLCC와 MLB, ESS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ETF는 이와 관련된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CES 2026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 하드웨어 및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TIGER 200 IT ETF’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국내 IT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현재 시장은 단순한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 AI 인프라가 기기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TIGER 200 IT ETF는 HBM부터 기판, 배터리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국내 IT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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