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SCI ESG평가 'A등급' 획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08:16:0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공신력 높은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2024년 ESG 평가(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직전 평가 대비 3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배구조 △인적자원 개발 △제품 안전 및 품질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 GC녹십자, MSCI ESG평가 'A등급' 획득

GC녹십자는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전 사업장 환경 영향 실사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환경경영 수준을 높였음을 인정받았으며, 사회(Social) 부문에서 인재 파이프라인 개발전략을 가지고 임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음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 및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수를 이사 총수의 과반수 이상으로 늘렸고, 산업 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당 절차 개선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함과 동시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신규로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시행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이해관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투자 회사들의 중요한 투자 참고 자료로, 전세계 약 1,70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회책임투자 수요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산불 피해 천년고찰에 '주거공간' 마련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스님들의 생활 공간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마트코티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된 스마트

2

코스맥스, 31명 임원 인사 단행…허민호 수석부회장 중심 전략 재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그룹이 2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 승진과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31명 규모로,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중심의 전략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화장품 ODM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의 핵심은 허민호 코스맥

3

KB금융-보건복지부, ‘야간 연장돌봄 사업’ 시행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진행된 KB금융과 보건복지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