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 사다리 정책과 연계해 AI 역량 강화 방안 모색…민·관 협력 통한 미래 인재 육성 제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년 노동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되는 반면 AI를 기획·활용·관리하는 새로운 직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청년들에게는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AI 활용 역량과 실무 경험을 갖추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청년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연구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AI 시대, 청년성장을 위한 서울시 ESG 전략 모색'을 주제로 '2026년 제2회 ESG 경영 가치확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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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그동안 ESG 경영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추진하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정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청년과 아동, 장애인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포용적 도시 기반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산업 구조와 고용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청년층의 사회 진출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일부 반복 업무는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A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산업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분야에서는 새로운 일자리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ESG의 사회(S) 영역 역시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AI 전환이 청년 고용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미래세대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시의 ESG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제시되는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은 향후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ESG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AI 시대의 청년 고용: 학습구간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AI 전환에 따른 청년 노동시장 변화와 고용 구조, 정책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백성욱 하이테커 대표는 'ESG 관련 AI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AI 기술과 ESG 경영을 접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례와 기업의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기업이 AI 인재 확보와 디지털 전환을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기업의 역할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지정 토론에서는 반정화 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장이 좌장을 맡고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김진하 서울연구원 경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변금선 서울연구원 인구변화대응센터장, 이승국 링키지랩 차장이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AI 전환에 따른 청년 노동시장 변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 일경험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시는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복지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미래 산업과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AI 교육과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AI를 청년 일자리의 대체재가 아닌 성장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청년 취업 경쟁력은 단순한 전공 지식보다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 현장 경험이 좌우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이 함께 AI 교육과 실무 경험을 연계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청년 고용과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시는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복지 중심에서 선제적인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서울을 청년성장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청년 AI 사다리' 정책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청년의 일자리를 지우는 대체재가 아니라 성장을 가속하는 강력한 보완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민·관 협력의 지혜가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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