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1위 수성…SAMG엔터 추격 속 존재감 확인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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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 1위에 CJ ENM이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은 엔터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62만 444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에서 CJ ENM이 또 다시 1위에 등극했으며, 에스엠(2위), SAMG엔터(3위), 티엔엔터테인먼트(4위), 판타지오(5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6위), 키이스트(7위), 아센디오(8위), 큐브엔터(9위), 알비더블유(10위)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엔터 시장은 플랫폼 중심 소비가 강화되며 IP 생산력과 글로벌 확장 속도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 CJ ENM의 1위는 대형 IP 포트폴리오와 안정적 제작 역량이 작용한 결과이며, 에스엠의 2위 유지는 강한 글로벌 팬덤 기반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순위에서는 SAMG엔터와 티엔엔터의 상승, 알비더블유의 신규 진입처럼 콘텐츠 노출량과 온라인 화제성이 순위 변동을 직접적으로 이끈 사례로, 엔터 브랜드 가치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환경을 보여준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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