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연다…외국인 관광객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09:00: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서울 명동에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KOLON SPORT SEOUL)’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명동 상권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사진=코오롱스포츠]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비중이 가장 높은 국내 대표 상권으로, 중국·일본·동남아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미주·유럽권 관광객 유입도 점차 늘고 있다. 주요 호텔과 쇼핑 시설이 밀집돼 있고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관광객 중심의 소비력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확장을 염두에 둔 상징적 공간이다.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해 구현한 매장으로, 향후 주요 글로벌 상권에 선보일 매장 운영의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에서의 안착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거점으로 명동을 선택했다.

 

매장 설계에는 ‘자연과의 연결’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자연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바탕으로 자연물과 인공 구조물을 조화롭게 결합했으며, 이러한 콘셉트는 매장 동선 전반에 적용됐다. 외관은 코너 입지 특성을 살린 전면 파사드로 시인성을 높였고, 내부는 생목과 금속 소재를 활용해 절제된 마감으로 완성했다.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지상 1·2층 규모의 판매 매장으로 운영된다. 브랜드 체험보다는 구매 전환에 초점을 맞춘 세일즈 중심 매장으로, 각 층을 제품 라인별 섹션으로 구성해 고객이 기능과 철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형 모듈 집기와 디지털 스크린 연출을 통해 고객 몰입도를 높였으며, 프리미어 고객을 위한 라운지 공간도 마련했다.

 

1층에는 산악 활동과 빙벽 등반 등 극한 환경을 고려한 ‘히어로’ 라인, 백패킹과 경량 하이킹에 적합한 ‘백패킹’ 라인, 액세서리와 매장 전용 상품이 배치된다. 전용 상품은 한국 고유의 소재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 제품과 스테디셀러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의류·가방·모자 등 총 32종이 출시된다.

 

2층에는 신발 라인을 비롯해 아웃도어 기능을 일상 디자인에 접목한 ‘에브리데이’, 낚시에 특화된 ‘웨더몬스터’, 트레일 러닝 라인 등 제품군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와 상품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표 매장”이라며 “상품 경쟁력과 세일즈 중심 운영을 통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