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온라인수출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中企 해외판로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9:11:37
인천공항 GDC·유럽 풀필먼트 센터 활용 본격화
해외 물류비 최대 70% 지원…소상공인 부담 완화
“원클릭 글로벌 연계해 역직구 셀러 지원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글로벌 역직구 시장 성장세에 맞춰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한진]

 

이번 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한진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국내 물류사 최대 규모 통관 시설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지난해 12월 개소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GDC를 통해 역직구 화물의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 현지 풀필먼트 거점 운영을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유럽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은 한진의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 시 발생 비용의 70%를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한진은 물량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을 연계해 국내 집하부터 통관, 해외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은 지난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확대해왔다. 최근 3년간 약 30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역직구 특송 누적 물량은 5만 박스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원클릭 글로벌’을 통한 일본행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82.8% 증가했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 협력체의 일원으로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풀필먼트 인프라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글로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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