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1분기 흑자 전환… “복합 문화 플랫폼 전환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7:01:25
영화관 프리미엄 전략 강화… ‘광음시네마’ 전국 확대
뮤지컬 제작 사업 확장… 샤롯데씨어터 20주년 기대감 고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컬처웍스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영화관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공연·콘텐츠 제작·몰입형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경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컬처웍스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영화 시장 회복세를 발판 삼아 영화관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상영 환경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 [사진=롯데컬처웍스]

 

특히 리클라이너 좌석 도입과 최신 레이저 영사기 교체, 사운드 특화관 ‘광음시네마’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람 경험 강화에 나선다. 전국 24개 지점으로 확대된 광음시네마는 일반 상영관 대비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투자·배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 확보와 제작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팬덤과 시장성이 검증된 장르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제작사 협업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여름에는 영화 <와일드 씽>과 종교 애니메이션 <다윗> 등을 선보이며 장르 특화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몰입형 콘텐츠 사업도 확대된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3월 중국 공연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5월에는 영화 <군체>를 모티프로 한 신규 테마를 공개하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

 

공연 사업 역시 자체 기획·제작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의 협업을 통해 웹소설 기반 뮤지컬 <세이렌> 공동 제작에 나섰으며, 오는 8월에는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인 뮤지컬 <겨울왕국> 국내 초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형 롯데컬처웍스 전략지원부문장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IP 제작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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