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 ETF 명칭 변경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09:12:00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미국반도체MV’ 명칭을 ‘KODEX 미국반도체’ ETF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자가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수사명을 제외했다. 운용 전략과 기초지수는 그대로 유지한다.

 

KODEX 미국반도체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GPU, ASIC, CPU, HBM 메모리 및 반도체 장비, 설계 SW 등 미국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면서도 개별종목을 20%까지 편입해 주도주 투자효과를 높였다. ETF의 최근 1년 34.2%, 3년 수익률 120.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는 33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MH는 상장 후 13년 동안 차별화되는 탁월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투자의 표준이자 전세계가 선택한 대표 반도체 ETF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유명한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iShares Semiconductor ETF)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 7000억원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다.

 

MV반도체 지수는 1년 25%, 2년 103.1%, 3년 96.7%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년 14%, 2년 68.7%, 3년 58.6%의 성과를 나타냈다. 5년 수익률도 MV반도체 지수가 72.7%포인트(P) 앞서는 등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 격차는 커져 단기는 물론 장기투자에서도 더욱 유리하다는 걸 증명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테마가 아니기에 산업 전체를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주도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도체 산업도 PC 시대,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 클라우드 시대를 거쳐 AI 시대에 접어들었다. 반도체는 AI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원이다. 최근 AI 붐을 주도한 주요 기업이 KODEX 미국반도체 핵심 종목 포함됐다. KODEX 미국반도체는 엔비디아 18.6%, TSMC 12.7%, 브로드컴 1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인텔(11%)이 3.8%로 줄고, 엔비디아(6%)가 18.6%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듯,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자연스럽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ODEX 미국반도체는 여전히 연 0.09%의 낮은 총보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 ETF 대비 비용 부담이 적다. 장기 투자에서 비용 절감은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반도체는 새로운 제품이 아니고 반도체 산업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KODEX 미국반도체 ETF는 트랜드와 주도주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품 특성상 이미 AI 중심으로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국에서 SMH가 반도체 투자 표준이 된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반도체 대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 산책로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29개 설치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 휴양지인 이기대공원 산책로 일대에 야간 안전사고와 각종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키 위한 친환경 주소 정보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건물이 없어 위치 추적이 어려웠던 야간 산책로나 해안가 주변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 남구청은 야간이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2

주담대 금리 다시 꿈틀…예대금리차 동일 차주 이자부담 커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반등과 일반신용대출 취급 비중 확대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시장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은행권 대출금리에도 추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3

“제품 넘어 시술법까지”…휴메딕스, 미용 의료진 자문단 출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메딕스가 에스테틱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의료진과 손잡고 통합 시술 프로토콜 구축에 나선다. 단순히 개별 제품의 사용법을 알리는 데서 나아가, 환자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제품을 어떻게 조합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임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휴메딕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리을피부과의원에서 임상 자문단 ‘ELIT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