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인수···"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01 09:16:50
  • -
  • +
  • 인쇄
지분 94.54% 인수, 본격적인 손해보험 시장 진출
▲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BNP파리바와의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그룹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특히, 최근 통합 출범한 신한라이프와의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지난 29일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그룹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JV사업을 추진하던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지분 94.54%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특별한 사업영역을 가진 손해보험사로 B2B2C 중심의 파트너십 사업모델과 상품전략, 인수(Underwriting),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강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그룹사 간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통합 출범한 신한라이프와의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고객 DATA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복합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의 사업영역을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과거 성공적인 M&A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그룹사간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