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CB·반도체 패키징 산업 지원 강화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5-07 0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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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컨설팅·금융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일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와 PCB·반도체 패키징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동혁(왼쪽부터) 우리은행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본부장,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본부장, 안영우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사무총장, 김형조 우리은행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본부장이 3일 PCB·반도체 패키징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KPCA는 PCB와 반도체 패키징 산업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된 단체로 우리나라 주력 수출 분야인 ▲반도체 ▲자동차 ▲전자 산업 등에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PCB는 제품에 특정한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하나의 판 위에 모아놓은 인쇄회로 기판이다. 부품이나 배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회로로 철저한 설계 과정이 필요하다.

 

159개 회원사로 구성된 KPCA는 최근 반도체 패키징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회원사 간 역량 결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다수 회원사들이 반월국가산업단지 안에 모여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채널인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KPCA 회원사에게 금리·수수료를 우대하고 기업 컨설팅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활용해 회원사의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도 돕는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또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들은 공급망 특화대출 보증서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CB와 반도체 패키징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채널과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KPCA 회원사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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