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관광지 틀 벗어나 생활권 중심의 거리문화·수변공간 관광화 성공
성수동·서울숲 등 특화 콘텐츠 연계해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가속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국내 관광 분야의 권위 있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성동구는 지난 6월 22일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6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시상식에서 매력도 부문 전국 2위, 종합 부문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우수상(전국 TOP 10)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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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청 전경 [사진=성동구청 제공] |
이번 평가는 야놀자리서치,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평가는 전국 255개 행정구역 내 2만 9336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소셜 채널의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감성 분석을 적용하여 관광 경쟁력을 측정했다.
성동구는 특히 매력도 부문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동구가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지 중심이 아닌, 카페, 쇼핑, 공원, 거리문화 등 일상적인 생활권 여가를 새로운 관광 경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일회성 성과를 넘어, 향후 성동구가 지향할 관광 브랜딩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구는 성수동의 특색 있는 붉은 벽돌 건축물 거리와 서울숲, 응봉산, 한강, 청계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하여 체험 기반의 관광 브랜딩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관광 트렌드가 과거의 이동과 관람 중심에서 기억과 경험을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홍보를 지속하여 ‘국내 관광도시 종합 1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성동구의 이번 AI 기반 경쟁력 입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문가들은 성동구가 보유한 도심 재생 사례와 문화적 인프라가 젊은 층 중심의 소셜 미디어 생태계와 결합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관광의 본질이 ‘이동과 관람’에서 ‘경험과 기억의 소비’로 진화한 만큼, 성동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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