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검사란 공단이 국토교통부의 업무을 위탁받아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철도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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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 안내 |
최초 승인검사와 변경 승인검사로 구분되며, 검사 절차는 제출한 서류가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서류검사’와 안전관리체계의 이행 가능성 및 실효성을 확인하는 ‘현장검사’로 구성돼있다.
최초 승인검사란 신규 노선 운영 및 기관 설립 등으로 인해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승인 받는 검사를 말하며 변경 승인검사는 구간 연장 및 변경 등으로 인해 기존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수정한 사항이 타당한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공단은 철도안전관리체계가 기준에 부적합할 시에는 보완 요청 및 조치결과 확인까지 실시하며, 승인 이후에도 매년 정기 및 수시검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는 변경승인 검사로, 경전선의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에 따라 변경된 철도안전관리체계가 적합한 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단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류검사를 진행했고,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권용복 이사장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안전장치이다”면서 “면밀한 검사를 통해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이 안전을 확보해 개통 및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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