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거래소 시대 투자 편의성 높여…기존 예약주문 넘어 스마트 주문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복수거래소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의 주문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보다 유리한 시점과 거래소를 찾아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증권사들의 스마트 주문 서비스 경쟁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LS증권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를 비교해 최적의 주문 시점을 찾아주는 국내주식 자동주문 서비스 '주식스탑로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
| ▲ [사진=LS증권 제공] |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사전에 매매 전략과 매수·매도 조건을 설정하면 이에 맞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복수거래소 체제가 도입되면서 동일 종목이라도 거래소별 호가와 체결 가격, 거래 가능 시간 등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의 주문 전략도 이전보다 복잡해졌다. 이에 증권사들은 투자자가 여러 거래소를 일일이 비교하지 않고도 보다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자동주문과 스마트 주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LS증권의 '주식스탑로스'는 기존 예약주문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예약주문이 미리 지정한 시간이나 가격 조건에 맞춰 주문을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설정한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한 뒤 상대적으로 유리한 거래소에서 주문을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자동주문 서비스가 정규장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등 연장 거래시간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했다. 투자자는 거래소별 가격 차이나 거래 가능 시간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보다 편리하게 매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 명칭에 '스탑로스(Stop Loss)'가 포함돼 있지만 손절매 기능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가 사전에 설정한 매수·매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통합 자동주문 서비스다.
특히 장중 시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더라도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서비스는 LS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혼 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투혼 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상범 LS증권 플랫폼시너지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복수거래소 환경에서 발생하는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