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7208억···"은행·카드 선방,글로벌 이익성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7-22 09:50:26
상반기 순이익 전년 대비 11.3% 증가
2분기 순이익, 대손충당금,비이자이익 감소로 전년대비 5.7%하락
글로벌 손익 상반기 2832억원으로 1년만에 44.3% 증가, 그룹 비중 10.4%
▲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이 상반기 은행·카드 등 주요 그룹사의 선방과 글로벌 부문의 높은 이익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조 720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분기 순이익은 코로나, 경기 대응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정례화된 분기 배당은 오는 8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2일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7% 감소한 1조 3204억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가 증가한 2조 720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분기 손익은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 환경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한금융은 배당과 관련해 “지난 1분기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으며, 2분기 배당금은 8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2분기 이자이익은 2조 6441억원으로 마진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고객의 대출 수요가 증가했고, 우량 차주 중심의 선별적 성장을 통해 대출자산이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원화대출은 3월말 272조 6000억원에서 6월말 276조 700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같은기간 기업대출은 4.0%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2분기 NIM은 각각 1.98%, 1.63%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9bp와 12bp가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4%와 1.58%을 기록하는 등 개선세를 유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8553억원으로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IB 수수료 등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6.6%(488억원) 감소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전분기 대비 19.1%(713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 1조 8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2분기 글로벌 손익은 1541억원으로 우량 자산 증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균형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9.4%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290억원), 32.5%(127억원)가 증가한 866억원과 5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손익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상반기는 2832억원으로 전년대비 44.3% 증가했다. 그룹 손익 중 글로벌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4%p가 상승한 10.4%를 차지했다 


6월말 플랫폼 MAU는 전년 말 대비 185만명이 증가한 1712만명으로 SOL과 pLay를 중심으로 메가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신한은행 SOL 833만명, 신한카드 pLay 709만명, 신한금투 알파 128만명 등이다.

2분기 대손비용은 35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0% 증가했고 상반기 6018억원으로 코로나 및 경기 대응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보수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6% (2427억원) 증가했다.

 

2022년 6월말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8%로 규제 비율을 충족하며 안정적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8%가 증가한 1조 683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7240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485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7%(1863억원) 증가한 3045억원, 대손비용률은 0.19%를 기록했다. 6월 말 원화대출금은 276조 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DSR 강화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9% 감소한 반면, 기업 부문은 회사채 시장 경색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5.9% 증가했다. 6월 말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19%와 0.26%이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4127억원으로 규제 강화, 조달비용 상승, 신용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 자산의 성장 및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455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률은 1.37%로 전년 동기 대비 0.13%p가 상승했으나 연체율과 연체 2개월전이율은 각각 0.92%, 0.2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91억원으로 IB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불황에 따른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1338억원)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순이익은 2775억원으로 사업비차손익이 개선됐으나 자산운용손익과 위험률차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2%(315억원) 감소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3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85억원) 감소했으나 보장성 APE는 3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368억원) 증가하는 등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36억원으로 여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5.1%(723억원) 증가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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