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독형 전기차 충전 상품 출시…“약정 가입 시 요금 할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16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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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시 결제 요금 3% 추가 적립

현대자동차가 16일 현대차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럭키패스 H는 가입한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 현대차의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현대자동차 제공]

 

고객은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그린 +’(월 구독료 3만 원, 월 약정량 1200kwh), ‘럭키패스 H 라이트 +’(월 구독료 1만 5000원, 월 약정량 400kwh)등 두 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거리 기준으로 럭키패스 H 그린 + 이용 시 연 주행거리 7만 2000km까지, 럭키패스 H 라이트 + 이용 시 연 주행거리 2만 4000km까지 충전 요금이 할인된다.

고객은 제휴사인 에스트래픽의 급속 충전기 이용 시 충전 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 한국전력과 환경부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각각 요금의 20%와 5%가 할인된다.

에스트래픽과 한국전력의 완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정량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충전 요금의 10%가 할인된다.

럭키패스 H에 가입한 고객은 요금 할인 혜택 외에도 충전 시 결제하는 요금의 3%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그린 + 요금제로 에스트래픽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구독료 포함 연 최대 약 186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전기차 고객이면 누구나 ‘마이현대’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가입 후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아이오닉 5 고객은 멤버십 프로그램 아이오닉 디 유니크 신규 가입 시 무료 이용권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충전 옵션을 제공했다”며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요금 절감 극대화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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