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전 루이비통 김민수 대표 영입…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본격 시동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0:13:04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프리미엄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전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 김민수 대표를 새 수장으로 영입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고급 리빙을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려는 포석에 나섰다.


시몬스는 4일 김민수 대표의 합류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루이비통 코리아에서 부사장 및 총괄대표를 역임하며, 2019년 약 7,800억 원 규모였던 매출을 2024년 1조 7,0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린 주역이다. 럭셔리 브랜드 운영의 핵심인 매출 실적, 고객 경험,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 시몬스가 전 루이비통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루이비통 이전에도 샤넬코리아에서 영업총괄을 맡았고, W서울호텔과 워커힐호텔 인사조직 부문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로써 패션, 리빙, 호텔, 고객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고급 브랜드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시몬스는 그간 침대와 수면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로 자리잡아왔으나, 최근 매트리스 외에도 가구, 홈퍼니싱, 플래그십 공간 등을 통해 브랜드 외연을 확장해왔다. 이번 김 대표 영입은 그러한 변화의 연장선이자, ‘침실’을 넘어 ‘집 전체의 럭셔리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의 도약 신호탄으로 읽힌다.

시몬스 관계자는 “김민수 대표는 제품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낸 인물”이라며 “글로벌 럭셔리 업계에서의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시몬스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는 최근 몇 년간 단순한 침대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주요 플래그십 스토어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호텔형 쇼룸, 문화 공간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온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홈인테리어 수요에 맞춰, 고가임에도 차별화된 품질과 경험을 강조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몬스가 럭셔리 호텔, 맞춤형 홈케어, 글로벌 진출 등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취임사]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자본시장 중심 경제 전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황성엽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이신불립, 以信不立)”는 원칙을 강조하며 “금융투자협회는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회원사의

2

조현준 효성 회장, 위기 돌파 카드로 '소통'을 꺼내들다…원팀 글로벌 1위 목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최대 무기로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사실 소통은 국가, 기업, 개인, 특정 조직 단체에 있어 가장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능에 속한다. 누구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조 회장은 창립 59주년 기념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거

3

[신년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초개인화 금융·Agentic AI 통해 민족은행 도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과 생산적 금융, 그리고 ‘Agentic AI Bank’ 전환을 가속화해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강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빠르고 강인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