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 지역 IT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특성화고 IT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 |
▲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가운데),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오른쪽),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왼쪽)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시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7월 경남도‧경남교육청과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경남교육청과 함께 ▲IT분야 진로 탐색 교육 ▲IT 개발자 경진대회 ▲특성화고 현직 교원 대상 연수 ▲기업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컨설팅 등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와 창원한일여자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현직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는 진로 특강을 개최해 최신 IT 업계 동향, 개발자 요구 역량, 학습 로드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하는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직 IT 분야 교원에게는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교원들에게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IT 교육 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는 “이번 민관협력이 빠르게 변화하는 IT 산업 생태계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본인의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