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5개 ‘혼잡역’ 관리 대책 마련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10:45:47
  • -
  • +
  • 인쇄
신도림역·왕십리역 등 수도권 환승역 안전, 건축 등 분야별 합동점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전철역의 혼잡도 관리를 위해 이용객 동선을 정비하는 시설물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신도림역과 왕십리역 등 15개 수도권 환승역에 대해 안전, 건축 등 분야별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인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시설물 보완 방안을 세웠다. 

 

▲왕십리역 이동안내선

먼저, 하루 승차인원의 약 20%가 집중되는 출근시간(오전 7~9시)의 혼잡도에 맞춰 주요 환승역에 이동안내선을 설치해 동선을 명확히 구분했다. 환승노선에 따라 이동거리와 밀집도 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또 이용객 분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신도림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승강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출구를 신설하고, 원활한 이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역 매장 등의 이전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질서 관리자도 늘린다. 오는 4월부터 안내인력 90여 명을 혼잡역에 추가로 배치하고, 기존 ‘질서지킴이’ 100여 명은 열차 내 질서 유지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서건귀 코레일 광역운영처장은 “수도권전철 혼잡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적재적소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두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안전한 이동질서 만들기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아오츠카, 2025년 ‘재해구호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는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도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 설명회’에서 2025년 재해구호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폭염 안전 대국민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가

2

에어로케이항공, 제주에서 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히로시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제주국제공항 출발 국제선 운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2월 31일과 1월 2일, 해당 노선에 부정기편을 각각 1회씩 왕복 투입하며 제주발 국제선 선택지를 넓힌다. 현재 에어로케이는 청주–히로시마 노선을 주 4회

3

노스페이스 이영건,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우승… “국내 정상 실력 또 증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이영건 선수가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만큼, 이 선수의 기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는 소속 선수 이영건(31)이 지난 6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2025 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