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동산 PF 수수료 불법지급 정황 새마을금고 압수수색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3-29 11:02:15
  • -
  • +
  • 인쇄
동부지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 압수수색
대출 컨설팅 업체에 8.8억 불법 수수료 지급 정황
▲ 사진=연합뉴스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수수료 지급 의혹을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PF 전반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와, 서울시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 등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A 지점 부장 출신인 노모 씨는 새마을금고 대주단 업무담당자로, 중앙회 직원 박모 씨와 B 지점 직원 오모 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편취한 수수료는 약 8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수료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800억 원 규모의 PF대출 실행 당시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하는 수수료였다.

 

두 컨설팅 업체는 천안백석 지역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과 관련된 천안아산·송파가락·포항학산 지역 등 총 4건의 PF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약 26억 원을 수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검찰이 새마을금고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메이드맥스 ‘윈드러너 키우기’,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위메이드맥스의 신작 방치형 RPG ‘윈드러너 키우기’가 출시 나흘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윈드러너 키우기’가 한국 구글 플레

2

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원 회복…상반기 순이익 1조6090억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분기 순이익 1조원을 회복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보험 편입 효과와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순이익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도 나섰다.우리금융그룹은 25일 ‘202

3

넷마블, ‘뱀피르’ 흥행 잇고 TGS 출격…신작·현지화 ‘투트랙’으로 일본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이 신작 공개와 라이브 서비스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5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일본 이용자를 겨냥한 신작 3종을 선보이는 한편, 최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뱀피르’에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운영 정책을 적용하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