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린다"...카드사, 설 명절 프로모션 확대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7 1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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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온·오프라인 할인·캐시백 등 폭넓은 혜택
재래시장 상품권 등 지역 내수진작 이벤트 풍성
소비심리 위축에 당국 감염병 관리 총력 대응 주문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에 금융권 전반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상생금융 대책을 내놓고 있다. 카드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폭넓은 혜택을 준비했다.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할인 이벤트 등 내수진작을 위해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27일 카드업계와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는 설 명절 기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대형 가맹점 포인트 적립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에서 신용·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현금화할 수 있는 마이신한포인트를 3000포인트 적립해준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신세계 아울렛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3~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설 선물세트 등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액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제외한 품목을 구매하면 이용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구매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준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다음달 28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을 30만원 이상 KB국민카드로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비자에게 할인해 판매한다. 같은 기간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페이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롯데카드는 설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롯데마트·롯데슈퍼 최대 30% ▲이마트 최대 50%의 할인율로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이달 30일까지 결제액에 따라 할인이나 상품권을 증정해준다. 

 

하나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THE FRESH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BC카드도 오는 2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는 개인카드로 국내 전 가맹점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331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네이버쇼핑과 지마켓·옥션에서 오는 23일까지 결제액의 최대 7%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이달 29일까지 마켓컬리에서 설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 할인을 지원한다. 하나카드 역시 이달 말까지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에서 설 선물세트 결제 시 최대 20%를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12일까지 다이소몰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500원을 캐시백해준다.

 

카드사 관계자는 "내수경기 진작이라는 사회적 목표에 맞춰 카드업계도 소비심리를 불러일으키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집계됐다. 작년 12월(88.2)보다 3.0포인트 상승했지만 두 달 연속 100을 밑돌았다.

 

게다가 홍역,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엠폭스, 인플루엔자(독감) 등 잇따른 감염병 확산에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당정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설 명절 응급의료 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당정협의회를 갖고 설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 413곳에 1대1 전담관을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정은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에 연휴 기간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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