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서 ‘스테키마·코이볼마’ 오토인젝터 추가…우스테키누맙 30조 시장 정조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14:02:3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와 ‘코이볼마(QOYVOLMA)’의 오토인젝터(AI) 제형 추가 승인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18일 유럽의약품청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두 제품의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권고’ 의견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승인 권고는 사실상 최종 승인으로 간주되며, 이에 따라 두 제품은 45mg·90mg AI 제형을 확보했다.
 

▲ 셀트리온, 유럽서 ‘스테키마·코이볼마’ 오토인젝터 추가

코이볼마는 이번 변경허가로 45mg 바이알 제형 승인까지 추가해,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전 용량·전 제형 라인업(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치료 옵션 확대로 자가 투여·환자 특성별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AI 제형은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없이 투여할 수 있어 편의성·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프리필드시린지(PFS) 대비 환자 선호도 확대가 예상된다.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자가 투여 제형 수요가 늘면서 스테키마와 코이볼마의 입찰·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두 제품은 유럽 출시 후 다양한 국가에서 입찰을 잇달아 수주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키마와 코이볼마는 모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각국 특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응증을 차별화해 허가 전략을 세웠다. 코이볼마는 스테키마가 보유한 건선·건선성 관절염·크론병에 더해 궤양성 대장염(UC)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216억달러(한화 약 30조원)로 추정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I 제형 확대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전 라인업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시장 점유율 상승에 직접적 효과가 있다”면서“향후에도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제형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염태영 의원, “서울지하철 부정승차 부가운임 95억 원”…미납액 18억 넘어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서울지하철에서 최근 3년간 부정승차로 95억 원이 넘는 부가운임이 부과됐지만, 이 가운데 18억 원 이상이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부정승차에 따른 부가운임의 건수 기준 징수율도 2023년 85%에서 지난해 76%로 하락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

2

삼성E&A, 사우디서 4조 7000억원 비료 플랜트 수주…2030년 완공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03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삼성E&A는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회사 사빅(SABIC)의 비료 부문 자회사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와 ‘SAN-7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3

영도구, 추석 맞아 취약계층 30가구 방문…안부·생활실태 살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안부와 생활실태를 살피는 명절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영도구는 청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석 나눔 행사, 나누는 정(情), 따뜻한 정(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명절 기간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사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