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슈즈 편집숍 ‘폴더’ 매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4:15: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월드가 슈즈 편집숍 ‘폴더(FOLDER)’를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수 주체는 슈즈 유통 전문 기업 에이비씨마트(ABC마트)로, 이번 거래는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금액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사진=이랜드월드]

 

폴더는 이랜드가 2012년 론칭한 슈즈 편집숍으로, 현재 전국에 3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는 약 1천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슈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 구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슈즈 편집숍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매각을 폴더의 추가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슈즈 유통과 운영 역량이 검증된 전문 기업에 브랜드를 이관함으로써, 폴더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이랜드월드는 자체 브랜드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부 브랜드 유통 비중이 높은 편집숍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직접 기획·개발·운영하는 자체 브랜드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이랜드월드는 이미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 마케팅 경쟁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재원은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브랜드별 성장 단계에 맞춘 전략적 판단”이라며 “패션사업부문의 양대 축인 SPA와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자체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주도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

GC녹십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선택의 폭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워 뇌 조직 내 병변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가운데, 뇌실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게 됐다.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

3

제뉴원사이언스, 2027년 생산 인프라 확충…130억원 추가 투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의약품 생산·공급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형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생산계획 시스템 개발과 설비 투자를 병행하는 한편, 2027년에는 신제품 개발 초기부터 생산·품질 부문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해 파트너사의 공급 예측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