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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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전시 전문기업 (주)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영남권 최대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부산코리아빌드’ 가 9월 2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부산코리아빌드는 ‘부산경향하우징페어’로 1991년 시작된 영남권 대표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는 약 250개사에서 750부스 규모로 벡스코 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코리아빌드’는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건축의 전 과정에 필요한 자재와 제품, 기술 전반을 총망라한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구조/외장재, 단열재, 창호, 도장방수재, 건축공구/관련기기) ▲인테리어(내장재, 조명, 욕실, 주방, 홈인테리어) ▲건축설비(냉난방/환기설비, 홈네트워크시스템) ▲건축설계시공(건축설계/시공, 조경자재/공공시설)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에서 인테리어 마감재, 가구와 홈리빙 소품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부산코리아빌드에는 건축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관을 준비했다. 

‘건축공구 특별관’에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공구 기업이 참여하여 고성능 전문가용 공구부터 가정용 공구까지 여러 종류의 공구를 선보인다. 전동공구를 비롯한 에어공구, 작업공구 등 직접 체험하고 구매도 가능하다.

‘인테리어&리모델링 특별관’은 부산 지역의 리모델링과 유지 보수 수요의 증가에 따라 특별 기획되었다. 여러 인테리어 자재를 한곳에서 직접 비교해볼 기회를 제공하며 내장·마감재, 키친&바스, 인테리어 솔루션/홈데코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부산코리아빌드는 영남권 건축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손잡고 홍보관과 무료 건축 상담관을 4일간 운영한다. 홍보관 운영을 통해 부산광역시건축사회의 활동과 ‘부산건축영화제, 부산건축제, 어린이건축한마당, 부산건축취업박람회’ 등 대시민 홍보 및 환원사업을 안내하고 건축주들을 대상으로 ‘건축 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이 기간 건축사를 위한 ‘건축사 실무교육’과 부산지역 시민들을 위한 ‘시민 건축 세미나’도 진행한다. ‘건축사 실무교육’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시민 건축 세미나’는 9월 28일 하루 동안 개최된다. 실무교육과 함께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영남지역의 건축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 ‘건축주 상담관’을 통해 건축 계획을 가진 예비 건축주들이 다양한 설계/시공 기업들을 만나 자유롭게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목조/철근콘크리트/한옥/ALC/모듈러 등을 건축 가능한 설계/시공사 7개사가 참가해 건축주의 조건에 맞는 건축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3사 LX Z:IN 인테리어, 한샘 리하우스, 이케아가 참가하여 주거/상업공간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상담을 진행하고, 박람회 현장상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업계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도 동기간 개최된다. 9월 26일부터 열리는 ‘디자인 프로페셔널 세미나’에서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주제로 각계 연사들이 모여 사례와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뒤이어 29일에 열리는 ‘체류형 쉼터 토크 세미나’을 통해 새로운 농촌체류시설인 ‘체류형 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진다. ‘브랜드 인테리어 세미나’에서는 인테리어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함께 제공한다.

동시개최 행사로 ‘2024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가 함께 열린다. 이곳에서는 공간을 이루는 마감재, 가구, 가전, 소품 등 인테리어 구성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인테리어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으며, 리빙 분야의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부산코리아빌드’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혹은 사무국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빌드의 차기 박람회는 ‘2025 코리아빌드위크’로 내년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전시인 만큼, 다양한 동시개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경향하우징페어’ 역시 올해 하반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주 대구경향하우징페어(10.3-6, EXCO)에 이어, 서울경향하우징페어(11.7-10, SETEC), 광주경향하우징페어(11.21-24,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순회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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