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깡 신드롬 '정조준' 5월 식품업계, 신제품 봇물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4:22:47
[메가경제=정호 기자] 먹태깡이 품절대란을 통해 스낵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식품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새로운 흥행 신드롬에 도전하는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하림, 빙그레 등의 신제품을 알아봤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먹태깡 지난해 6월 출시된 먹태깡은 술안주로 제격인 '어른용 스낵'을 표방하며 지난 3월 기준 200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5월 식품기업들은 고객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바쁜 상황이다. 

 

▲ [사진=오뚜기]

 

식품업계 관계자는 "5월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신제품들을 출시하는 데 적기"라며 "실제로 비빔면 등 여름시즌을 미리 준비하는 제품들이 앞다퉈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간 SSG닷컴을 통해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한정 판매한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매운 국물에 치즈 분말 스프로 고소함을 더한 제품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단종됐지만 이후 대만, 홍콩, 중국 등 39개국에 판매되던 제품을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마니아층 형성이 재출시된 배경이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9일 첫 출시돼 74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의 '레트로(복고풍) 한정판을 판매한다. 제품 디자인은 일곱개의 별과 갈색 병에 음료를 담았으며 330mL 용량에 '순설탕', '시원한 그 맛' 등 라벨을 적용했다. 한정판은 4월 말부터는 나무, 철제, 종이 등 포장재에 담기지만, 5월부터는 종이 상자에 담겨 판매될 예정이다. 

 

한정판 판매에 맞춰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Re:member 칠성사이다, Since 1950' 메시지를 강조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5월부터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림은 모양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넛치킨을 출시했다. 맛은 오리지널·치즈콕콕 2종으로 구성됐다. 조리법은 190℃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완성된다. 

 

빙그레는 봄을 맞아 컵커피 시장 확장을 위해 300ml 대용량 '아카페라 컵커피' 2종을 출시했다. 아카페라 컵커피는 국내산 원유를 사용했으며 메이플과 크림향 2종으로 나눠졌다. 

 

빙그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 커피음료  성수기 시즌을 맞아 컵커피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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