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웨이, ‘흥정하기’ 서비스 수요 증가…최대 20% 흥정 혜택 확대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4:54:53
  • -
  • +
  • 인쇄
필웨이 흥정하기 기능, 누적 금액 약 55억 2천만 원 돌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명품 거래 플랫폼 필웨이(Feelway)가 자사의 ‘흥정하기’ 서비스를 개편해 구매가의 최대 20%까지 흥정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구매가의 최대 10%까지만 흥정할 수 있었으나,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매자들은 이번 개편을 통해 롤렉스, 샤넬, 에르메스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필웨이의 ‘흥정하기’는 구매자가 판매자와 고가의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직접 가격을 조율할 수 있는 기능으로, 새 명품과 중고 명품 모두 흥정하기가 가능하다. 이는 필웨이가 국내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구매자가 직접 원하는 가격을 제안하고, 판매자가 이를 승인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흥정 거절을 받게 돼도 가능한 할인율로 판매자와 재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필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흥정하기’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자사 플랫폼 내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간 흥정하기를 통한 누적 금액은 약 55억 2천만 원, 건수는 약 1만 2천 건에 달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과 연말 시즌 등이 포함되어 있는 10월부터 12월까지 구매 상승폭이 컸다.

흥정 금액과 건수는 각각 월평균 63%, 58% 상승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카테고리 관계없이 다양한 상품군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필웨이에서 명품을 흥정하여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흥정하기 기능을 사용한 거래 속도가 최근 3개월 동안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10월부터 12월까지 흥정하기 서비스 금액은 약 46억 6천만원을 돌파했으며, 건수는 약 1만건에 달하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필웨이는 월 평균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흥정 서비스를 통해 거래 상승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필웨이는 ‘흥정하기’ 기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판매자가 흥정 금액을 승인할 경우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는 흥정 금액의 50%를 필웨이 이머니(e-money)로 페이백하는 혜택을 제공해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고 명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고 명품 전제 상품에 대해 흥정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자들은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변화는 최근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의 확장과 맞물려 더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필웨이 관계자는 “흥정하기 서비스 개편을 통해 필웨이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명품 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국민은행, 6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3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협약으로 마련됐다. 해당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한

2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낡은 규제 걷어내야 산다"…'뉴 K-산업'으로 경제 체질 대전환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낡은 제도는 과감히 버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를 통해 '뉴 K-인더스트리(K-산업)'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29일 발표한 '2026 신년사'에

3

에버엑스, 국내 최초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 식약처 허가 획득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가 슬개대퇴통증(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가 기존의 정신건강, 호흡기, 이명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