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UL·ASME 인증 등 진입장벽 해소 나서...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대미 전력기자재 수출 지원사업(K-USA Export Bridge)’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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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발전이 ‘대미 전력기자재 수출 지원사업(K-USA Export Brudge)’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
최근 미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대규모 전력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UL, ASME 등 엄격한 기술 인증과 보수적인 납품 실적 요구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발전자산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미국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남부발전이 보유한 미국 나일스 복합화력발전소와 트럼불 복합화력발전소 인프라를 활용해 발전 운영사(O&M) 미팅과 제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제품 실증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벤더 공급망(Supply Chain)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단순한 시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계약 체결과 벤더 등록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강화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영어 발표 코칭을 실시했으며, 기업별 사전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현지 제품설명회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변희정 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미국 전력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반면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핵심 시장”이라며 “남부발전이 보유한 해외 발전 자산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북미 글로벌 밸류체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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