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박현종 bhc그룹 회장의 리로케이션 전략에 따라 복합 쇼핑몰 입점을 확대하며 매출에서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웃백은 지난해 오픈한 신규 매장 중 리로케이션 매장 4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부 매장은 최대 두 배까지 성장했다. 또한 이전 오픈한 4개 점포 월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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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bhc그룹 제공] |
지난 2021년 11월 아웃백은 bhc그룹에 인수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 회장 중심으로 재편된 아웃백은 복합 쇼핑몰 중심의 새로운 출점 전략인 리로케이션 출점을 선언했다.
지난해 아웃백이 이 같은 새 출점 전략에 따라 신규 오픈한 매장은 15곳이다. 대부분 쇼핑몰·백화점·아울렛 등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인 복합 쇼핑몰에 입점했다.
특히 사당 파스텔시티점과 김해 신세계점, 신림 타임스트림점, 분당 AK점 4곳은 기존 매장을 몰로 이전한 리로케이션 매장이다.
아웃백의 리로케이션 전략은 급변하는 기후와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편의성·접근성 확대에 발맞춰 시행되고 있다.
우선 식당가를 비롯해 카페·쇼핑·문화생활 전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몰 생활권 중심으로의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했다.
나아가 몰 이전을 통해 기존 매장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기후의 영향도 최소한으로 줄여 고객 접근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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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오픈한 아웃백 신림타임스트림점 전경 [bhc그룹 제공] |
그 결과 지난 10월 새로 이전한 신림 타임스트림점은 월평균 매출이 기존 매장 보다 약 2배가 늘며 리로케이션 전략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존 매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으로 이전한 분당 AK점은 기존 서울·경기 남부행 버스 정류장과 서현로의 풍부한 유동인구의 수혜를 누린 분당서현점의 입지에 대형 복합 쇼핑몰 AK플라자·수인분당선의 접근성까지 더했다.
이에 해당 지점은 기존 매장보다 약 40%의 매출이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인근 복합 쇼핑몰로 이전한 사당 파스텔시티점과 김해 신세계점 역시 각각 기존 매장 대비 약 60%, 85%의 매출이 성장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리로케이션 출점 전략이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에도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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